<스크립트 Data-ad-client="ca-pub-5600798347644786" 비동기 src="https://pagead2.googlesyndication.com/pagead/js/adsbygoogle.js"> 감성적인 잔잔한 노래 추천- 내가 사랑한 모든 것들은 나를 눈물짓게 할테니까(가사)인디음악,감성가사,좋은가사,인디밴드

코기감자의 음악

감성적인 잔잔한 노래 추천- 내가 사랑한 모든 것들은 나를 눈물짓게 할테니까(가사)인디음악,감성가사,좋은가사,인디밴드

코기감자 2021. 1. 15. 01:42
반응형

 
안녕하세요😄
또 오랜만에 글을 쓰게 됐네요.
애드센스 떨어질 줄 알았지만 막상 떨어지니
좀 허무하기도 하고 연초라 바쁜데
짬내서 귀찮아도 올리고 있었는데 의욕이 뚝!
떨어지더라구요ㅋㅋㅋㅋㅋ

그래서 그냥 어정쩡하게 할 바에
확 쉬고 와버리자! 하고 잠시 안올렸었어요🤣
(그와중에 애드센스 신청은 또 넣은ㅋㅋㅋ)


오늘 추천드릴 곡은 역시나 가사가 너무너무
공감되는 노래입니다!
전 노래들을 때 가사를 참 중요시하나봐요ㅋㅋㅋ
제가 너무나도 좋아하는 곡이라
주접이 심할거예요! 주의해 주세요ㅋㅋㅋ😆


[내가 사랑한 모든 것들은 나를 눈물짓게 할 테니까]



가수: 모브닝
앨범 : 내가 사랑한 모든 것들은 나를 눈물짓게 할 테니까
발매 : 2018.09.10


솔직히 제목부터 띵곡 느낌이 솔솔 오죠
제가 이 노래를 처음 알게 됐을 때 더 눈이 간 이유가
예전에 본 적 있는 글과 비슷한 내용의 노래라 그랬어요.
아마 보신 분들이 있을 수도 있을 거 같아요😄

—————————가사 아님————————-

아빠는 말씀하셨다
너무 작은것들까지 사랑하지 말라고
작은 것들은 하도 많아서
네가 사랑한 그 많은 것들이
언젠간 모두 널 울리게 할테니까

나는 나쁜 아이였나 보다
아빠가 그렇게 말씀하셨음에도
나는 빨간 꼬리가 예쁜 플라밍고 구피를 사랑했고
비 오는 날 무작정 날 따라왔던 하얀 강아지를 사랑했고
분홍색 끈이 예뻤던 내 여름 샌들을 사랑했으며
크리스마스 선물로 받은
갈색 긴 머리 인형을 사랑했었고,
내 머리를 쓱쓱 문질러대던
아빠의 커다란 손을 사랑했었다

그래서 구피가 죽었을 때,
강아지를 잃어버렸을 때,
샌들이 낡아 버려야했을 때,
이사를 오며 인형을 버렸을 때
그리고, 아빠가 돌아가셨을 때
그때마다 난 울어야 했다

아빠 말씀이 옳았다
내가 사랑한 것들은 언젠간 날 울게 만든다

신지상 지오 / 만화 베리베리다이스키

——————————————————————-

저는 이 글을 5년도 더 전에 봤었는데
아직까지도 머리속에 선명히 남아있을 정도로
좋아하는 글이에요...
구절 하나하나가 다 주옥같죠 ㅠㅠㅠㅠㅠ

아마 이 곡의 가사를 보시면 제가 왜
저 글을 떠올렸는지 알 수 있으실 거예요!
물론 제목을 보자마자 떠올랐긴 해요ㅋㅋㅋㅋ


[내가 사랑한 모든 것들은 나를 눈물짓게 할 테니까 가사]


마음이 차가운 사람이라
눈물이 메마르고
아픔이 없기에
슬퍼하는 법을 모르고
그저 무던한 사람이라
화를 내는 일이 없고
외롭지 않아서
홀로 남겨진 게 아니야
사랑을 하면
아프니까
또 괜한 기대를 하면
서운하니까
언젠가 나를 주저 앉게 할 테니까

Oh 내가 사랑했던 모든 것들은
나를 눈물 짓게 할 테니까
Oh 나를 사랑했던 많은 것들을
모두 눈물 짓게 할 테니까

매일이 따분한 사람이라
함께 웃는 법을 모르고
아픈 이야기가 없어서
속으로 삼키는게 아니야
이러다 보면
무뎌지니까
또 괜히 가슴이 뛰면
겁이 나니까
언젠가 너도 아픈 이야기가 될 테니까

Oh 내가 사랑했던 모든 것들은
나를 눈물 짓게 할 테니까
Oh 나를 사랑했던 많은 것들을
모두 눈물 짓게 할 테니까

마음을 스쳐 갈 뿐이니까
잠 못 이루며 그리던
한 편의 드라마도
나를 따뜻하게 감싸던
그날은 이제 없으니까
또 다시 꿈을 꾸면 안 되니까
세상의 모든 아픔을 감당할 수 없으니까

Oh 내가 사랑했던 모든 것들은
나를 눈물 짓게 할 테니까
Oh 내가 사랑했던 많은 것들을
모두 눈물 짓게 할 테니까



상처받을까, 일방적인 관계가 될까 두려워
인연을 만들고 싶어하지 않아하는
제 모습과 비슷해서 더 공감이 갔던 거 같아요.
인간관계로 힘들었던 적이 너무 꾸준히 많았어서
새로운 사람을 사귀는게, 나를 소개하는게
점점 무섭고 피하고싶은 일이 되더라구요.

그래서 괜히 더 사람들에게 관심없는 척
무심한 척 하면서 제 마음을 드러내지 않게 된 것 같아요.
그럼 버림받았을때, 사이가 틀어졌을 때
제가 덜 초라해 보이는 느낌이었거든요..
한마디로 쉽게 정을 주지 않는 사람이 됐어요😭

원래는 제가 정을 쉽게 주고 정 떼기 너무 힘들어했어요.
어렸을때 친구 집에서 놀다가 집 갈 시간만 되면
매번 펑펑 울었던 기억이 나네요.
좋아하던 친구기도 했고 다음에 또 놀면 된단 걸 알지만
그때의 그 헤어짐이 너무나 속상했던거 같아요.
사람을 너무 좋아했던거죠ㅋㅋㅋㅋㅋ


첫번째 가사가 너무 와닿았던게
딱 남이 절 보는 시선처럼 느껴졌어요.
전 항상 다른사람한테 관심없어 보인다,
감정이 메마른 것 같다, 혼자가 편해보인다 등의
소리를 들어왔는데요.
어떻게 사람이 감정이 없고, 혼자가 좋겠어요..
자기방어의 느낌으로 저도 모르게 자꾸만
벽을 쳐왔던 것 같아요.

남들이 알아줬으면 하면서도 몰랐으면 하는 이 모순😂


다들 힘들 때 내 상황과 비슷한, 공감되는 가사의
노래들을 들으면 마음이 좀 풀리지 않나요??
저는 스트레스를 노래로 풀기도 하고
제 감정과 비슷한 가사를 보면 노래가 공감해주는
느낌(?)이라 한껏 슬퍼하고 기분이 풀리곤 해요.
(으쌰으쌰한 노래는 오히려 안듣게 되더라구요😓)


한분이라도 이 노래를 듣고 공감해 주시고
도움을 받으신다면 참 좋을 거 같네요😄😄
다들 속상한 일 말고 웃을 일만 있으시길 바랍니다😊
구구절절 이야기 읽어주셔서 감사해요!🥰🥰

반응형